어린이집? 놀이학교? 영어유치원? 우리 아이 4세 어디가 좋을까?

어린이집? 놀이학교? 영어유치원? 이 세상에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은 아기 같은 아이의 첫 기관을 선택할 때 모든 부모님들은 고민합니다. 심지어 금지옥엽 귀한 내 자식 아무 기관이나 선택할 수는 없습니다. 난생처음 맞이하는 우리 아이의 사회생활, 어느 곳이 좋을까요?

 

 

마냥 어린 아기 같아 품 안에서 기르고 싶지만 나이 때에 또래 친구들과 상호작용을 하며 사회생활을 하는 건 반드시 필요한 일입니다. 그래서 부모님들은 어린이집, 놀이학교, 영어유치원 이 세 기관을 두고 많은 고민을 하기 시작합니다.

 

 

어린이집

 

 

어린이집은 운영하는 주체에 따라 다르고, 다닐 수 있는 어린이들의 연령도 각각 다양합니다. 보통 1세-7세 사이에 다니게 되고, 그 사이에 유치원으로 옮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린이집은 영유아보육법에 의해 운영되고 유치원은 유아교육법에 의해 운영된다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어린이집은 교육보다는 돌봄을 주로 하게 됩니다.

 

<어린이집 종류>

 

❤ 국공립어린이집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설치·운영하는 어린이집

 

❤ 사회복지법인어린이집

사회복지법인이 설치·운영하는 어린이집

 

❤ 법인·단체등어린이집

사회복지법인을 제외한 비영리법인이나 단체 등이 설치·운영하는 어린이집

 

❤ 직장어린이집

사업주가 사업장의 근로자를 위하여 설치·운영하는 어린이집(국가나 지방자치단체의 장이 소속 공무원 및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의 장과 근로계약을 체결한 자로서 공무원이 아닌 자를 위하여 설치·운영하는 어린이집 포함)

 

❤ 가정어린이집

개인이 가정이나 그에 준하는 곳에 설치·운영하는 어린이집 협동어린이집: 보호자 또는 보호자와 보육교직원이 조합(영리를 목적으로 하지 아니하는 조합 한정)을 결성하여 설치·운영하는 어린이집

 

❤ 민간어린이집

이상에 해당하지 아니하는 어린이집

 

❤영아전담 어린이집

영어전담 어린이집인 경우에는 만 0세~2세까지만 보낼 수 있고 그 이상의 나이에는 다른 기관을 찾아야 합니다. 반면 초등학교 입학 전까지 보낼 수 있는 어린이집도 있습니다. 어린이집에 아이를 보내는 경우 국가에서 나오는 보조금이 있기 때문에 가계에 부담이 덜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아이가 어릴 경우 낮잠시간이 있고 연장 보육도 선택할 수 있어 긴 시간 보육을 맡길 수 있습니다. 대신 교육보다는 보육이 중심이기 때문에 영어등 교육을 기대하고 보낼 수는 없습니다.

 

놀이학교

 

 

놀이학교는 돌봄과 교육 중간을 수행하는 기관이라 생각하면 됩니다.

 

보통 3-4세 이상부터 초등학교 입학 전까지의 아이들부터 가는 곳으로 어린이집 보다 소수의 인원을 좀 더 쾌적한 환경에서 여러 가지 교육에 노출시킬 수 있습니다.

 

국가에서 관리하는 곳이 아닌 일반 사설 학원으로 돌봄, 오감놀이, 체험, 영어 등 다양한 분야를 접하게 해 준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어린이집 선생님들은 보육교사 자격증이 있어야 하지만 놀이학교는 원장 재량으로 선생님들을 고용하기 때문에 인력에 대한 검증을 할 수 없다는 건 단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놀이학교는 사설학원이기 때문에 어린이집처럼 국가 보조금 없이 모두 부모가 교육비를 부담합니다. 부모가 맞벌이인 경우 늦게까지 보육을 맡길 수 없으며 만약 정규수업 외 수업을 하는 경우 추가비용을 내야 합니다.

 

영어를 배우기는 하지만 집중적으로 배우지 않고 노출 형식이기 때문에 대부분 폭발적인 아웃풋을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조기 영어교육을 위해서는 5-6세부터 놀이학교 보다 영어유치원을 선호하는 추세입니다.

 

영어유치원

 

 

영어유치원은 국가 교육부가 관리하는 유치원이 아닌 일반 사설 학원입니다. 개인이 운영하는 학원이기 때문에 놀이학교와 많이 유사하지만 영어교육이 중심적으로 이루어진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보통 5세 반부터 운영되지만, 4세부터 입학할 수 있는 영어유치원도 있습니다. 5세부터 입학하는 경우 졸업을 할 때에는 영어유치원 3년 차, 6세 입학 시 2년 차로 졸업하게 됩니다.

 

영어유치원은 보통 원어민과 한국인 선생님이 아이들을 케어하며 교육을 합니다. 원어민에 의한 자연스러운 영어 노출, 알파벳, 파닉스를 배우게 되고 해가 지날수록 리딩, 리스닝, 라이팅, 스피킹 등 4대 영역을 골고루 균형 있게 배우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