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 1. 12.

    by. yen-infomon

    속초 겨울 아이와 어디에 갈지 고민이 되시죠? 매년 4번 정도는 강원도에 가는 편인데 이번 겨울에 아이와 2박 3일을 다녀왔어요. 추운 겨울 실외에서 놀기 고민되는 부모님들의 고민을 덜어드리기 위해 2박 3일 여행 코스를 공개할게요.

     

     

    속초 겨울 아이와 1일 차

     

    서울에서 출발하여 저희가 편히 잠잘 체스터톤 속초에 갔어요. 호텔이라고 생각했던 이미지와 아파트 단지처럼 지상에는 4개의 건물로 모여 있어요.

     

    속초 여행
    체스터톤스 속초

     

    오후에 도착한 우리들은 호텔에 주차를 하고 청초호 유원지에 있는 엑스포타워 광장으로 10분 동안 걸어갔어요. 호텔에서 엑스포타워까지 차를 타고 갈 정도의 거리는 아니었어요. 저희가 간 장소는 엑스포타워 부근에 GS25 옆에 있는 이름은 쓰여있지 않지만 전기자전거와 전동차들이 진열된 장소로 갔어요.

     

     

     

     

     

     

     

     

    다행히 여행한 날은 화창하고 기온이 영상 4도 정도 되어 전동 자전거를 태워주려고 갔었는데 차를 좋아하는 아들은 어린이용 전동 자동차를 보자마자 "저거"라고 외치더군요. 시간은 30분과 1시간 선택할 수 있는데 30분 타보고 재미있으면 마지막날 한 번 더 타기로 약속하고 질주를 시작했습니다. 그동안 와이프는 모바일로 체크인을 하고 질주가 끝나서야 호텔에 들어가 짐을 풀기 시작했습니다. 

     

    차이칸 주소 : 강원 속초시 엑스포로 2길 47 1층

    차이칸 매장 실외

    저녁 먹을 때가 되어 먹을 곳을 찾다가 아이가 탕수육이 그날 먹고 싶었는지 중국집에 가자고 하더라고요. 속초 와서 중국집 가기는 아쉬움을 잊을만한 곳을 갔어요. 중국집 이름은 차이칸이라는 곳이에요. 저희가 시킨 메뉴는 짜장면, 볶음밥, 탕수육을 주문했어. 사실은 탕수육의 정확한 명칭은 목화솜 탕수육이에요. 목화솜모양처럼 생긴 모양의 탕수육이었는데 식감은 고기인데 새우맛이 났어요. 새우가 들었는지 확인하려고 반을 잘라보았지만 새우는 없고 고기였어요. 한마디로 너무 맛있었다는 얘기예요. 짜장면과 볶음밥은 일반 중국집과 유사한 맛이었어요. 

     

    치유인

    배를 든든히 채운 우리는 입장 시간에 맞춰 호텔에 있는 사우나에 갔어요. 저녁 9시까지 운영을 하지만 입장은 1시간 전까지 된다고 하니 저녁 늦게 가게 되면 꼭 시간을 참고해서 가도록 하세요. 완공된 지 얼마 되지 않아 모든 시설이 깨끗했습니다. 사우나도 마찬가지로 깨끗했고 무엇보다 사람이 없어 워터파크처럼 신나게 놀다가 왔어요. 이렇게 속초에서의 하루를 보냈어요.

     

    여행 1일 차 코스를 정리하자면 체스터톤 속초 → 엑스포타워 광장과 청초호→저녁(차이칸)→호텔 사우나(이유인)

     

    속초 겨울 아이와 2일 차

     

    일찍 일어나 와이프가 꽃단장을 하고 있을 때 30분 정도 아이와 가벼운 산책 하러 바로 앞에 있는 청초호 호수 공원에 갔어요. 가는 순간 너무 이뻐서 사진을 찍었는데 올해 청룡의 해인데 찍을 때는 몰랐는데 용 2마리가 있네요. 용의 기운을 받아 올해도 파이팅 해야죠.

     

    오전 스케줄은 다이내믹메이즈입니다. 다이내믹메이즈는 서울 홍대에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다이내믹메이즈 코스를 알정도로 아들과 1년에 한 번씩 방문했어요. 제일 힘들었던 코스는 시간 안에 발을 빠른 스텝으로 횟수를 채우는 코스인데 매번 실패를 하더라고요. 아쉽게도 내년에 다시 도전하기로 하며 거울의 방, 소리 지르기 등등 코스를 마치고 나왔어요. 언제부터인가 1층에 게임장이 생겼는지 자연스럽게 발걸음을 게임장으로 옮기더라고요. 30분 정도 눈이 빠질 정도 놀고 점심 먹으러 갔습니다.

     

    옛 고을 순두부 주소 : 강원도 속초시 원암학사평길 114

     

     

    점심을 먹은 곳은 다이내믹메이즈를 지나면서 차가 유독 많은 두부집이 있어요. 두부집 이름은 옛 고을 순두부예요. 아이와 어른들이 먹기 좋은 메뉴로 구성되어 있어 그런지 아이와 온 가족이 많았어요. 아들은 등심두부스테이크를 시키고 맵찔이 와이프는 초당순두부, 저는 가마솥 얼큰 순두부를 시켰습니다. 기본적인 반찬도 종류가 다양해요. 무엇보다 아들이 잘 먹어서 다행이었어요. 여행 다닐 때 아이가 잘 먹아야 기분이 좋은 건 어느 부모나 마찬가지겠죠?

     

     

    네이버 예약 :: 과자의성

    안녕하세요 '연인'과 함께, '가족'여행지 로 손꼽히는 속초 가볼만한 곳 과자의성 입니다! :) 1F 보이는빵공장, 기념품샵, 역사관 3F 베이킹체험장, 루프탑 카페로 이루어진 복합 문화공간, 달콤한

    m.booking.naver.com

     

    과자의 성에 미리 예약을 해서 크리스마스 쿠키 만들기를 예약을 했습니다. 크리스마스 시즌 예약이었으며 각 계절과 시즌에 맞춰 구성이 달라지니 꼭 확인해서 가는 것을 추천해요. 

     

    속초 대관람차

     

    1시간 동안 쿠키를 만들고 속초의 핫플이자 100만 명이 방문한 대관람차를 타러 이동했어요. 대관람차를 굳이 안타도 되는데 철거 위기에 놓여 있다고 하여 역사 속에 묻히기 전에 타보았어요. 조금 생뚱맞은 위치인 거 같긴 하지만, 속초 해수욕장 옆에 바로 위치해 있고 저녁에 보니 생각보다 이쁘더라고요. 속초 해수욕장에서 찍은 속초 대관람차 사진이에요. 한 번쯤의 경험으로 만족해요. 

     

    여행 2일 차 코스는 다이내믹메이즈→점심→과자의 성→대관람차→저녁

     

    속초 겨울 아이와 3일 차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첫날 약속했던 전동차를 타러 엑스포 타워 광장으로 걸어갔어요. 기온이 다소 떨어져서 추웠는지 1시간 탈 줄 알았는데 30분만 타고 그만 탄다고 하더라고요. 저희는 추운 몸과 배를 채우기 위해 속초 중앙 시장을 갔어요. 평일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많지 않아 좋았지만 아이가 속이 안 좋다고 해서 많이 먹지도 못하고 구경만 하다가 집으로 서둘러 왔어요.

     

    여행 3일 차 코스는 엑스포 타워→속초시장→귀가

     

    겨울에 속초로 아이와 여행 계획을 준비하고 있는 분들에게 좋은 정보가 되었으면 합니다. 

     

    참고하면 좋은 글

     

    체스터톤스 속초 방문 후기 겨울 내돈내산

    속초 체스터톤스 크리스마스 추억을 남기기 위해 방문했던 후기를 공유해 드립니다. 체스터톤스 속초에 방문하시기 전에 한번 읽어보시고 유익한 정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체스터톤스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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